용문면, 금당실전통마을 꽃묘식재로 구슬땀

용문면(면장 김한기)에서는 지난 22일 면사무소직원, 공공근로, 노인일자리, 금당실전통마을보존회원, 지역주민 등 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금당실고인돌공원과 주변 돌담길에 꽃묘를 심으며 새 단장에 나섰다.

 이날 꽃묘 식재는 고가옥과 미로로 연결되어 있는 돌담길과 어울리는 다년생 야생화인 섬초롱 외 5종 2,500본을 심어 학생들에게 현장학습의 장소를 제공하고 주민들과 관광객들에게 금당실전통마을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바쁜 농번기로 함께 참여하지 못한 주민들도 간식을 제공하는 등 협조를 아끼지 않았으며 지금까지 돌담길 주변에 농작물을 경작하던 일부 주민들도 앞으로 모두가 주인이라는 정신으로 우리나라 십승지의 하나인 금당실전통마을 보존에 다 함께 힘을 모으기로 했다.

 김한기 용문면장은 “추원재 및 사당과 반송재, 사괴당 고택 등 주변문화재와 어우러지는 돌담길 꽃길조성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금당실전통마을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자연과 문화를 한꺼번에 즐기면서 고향같이 정겹고, 고향사람 같은 따뜻한 인심이 있는 마을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