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서북부노인보호전문기관 일시보호쉼터 "공경의 집"(관장 동건스님)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본 기관 공경의 집을 이용한 피학대노인을 대상으로 잠시마나 모든 것을 내려두고 오롯이 자신의 내면을 보듬어 주어, 생활에 지친 심신을 달래주기 위해 명봉사에서지난 15일부터 16일까지 1박2일동안 5명의 어르신을 모시고 보듬캠프를 진행하였다.
첫 일정으로 예천공공도서관 동아리 ‘책그리메’자원봉사자분들의 협조로 강아지똥을 읽고 민들레꽃을 만들기로 어르신들의 동심을 일깨워주는 기회가 되어 어르신들 모두 즐거운 시간이 되었다.
명봉사에 도착하여 동건스님의 진행으로 불교에서 연꽃의 의미를 되새기며 컵등 만들기를 진행하였으며, 경북도립대학교 보듬이꿈터 자원봉사자 학생들과 본 기관의 직원들의 장기자랑으로 어르신들의 긍정적인 심리안정감과 교감이 이루어져 좋은 추억을 가질 수 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명봉사에서 마지막 일정으로 다도를 진행하여 따뜻한 차를 마시며 어르신들과 즐거운 대화를 나누는 시간을 가진 후 예천온천에 들러 온천욕을 즐기고 향후 이런 기회를 다시 제공해드릴 수 있기를 기약하며 무사히 보듬캠프를 마무리를 지었다. 무엇보다 어르신들은 1박 2일동안 지친마음을 달래기에 좋은 계기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