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의 날을 앞두고 국민의 장애인에 대한 이해를 깊게 하기 위해 10일 오후 2시 예천군문화회관에서 장애인들의 상호 친목도모와 화합 한마당축제인 제34회 예천군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예천군장애인협회(회장 이완희) 주관으로 이현준 군수를 비롯한 권점숙 군의장 및 군의원, 도의원, 각 기관단체장, 장애인 가족, 자원봉사자 등 1,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을 가졌다.
예천색소폰 동호회의 신명나는 색소폰 연주로 행사의 문을 열었고 개회식에 이어 장애인 복지증진에 기여한 봉사자, 모범장애인과 유공자 20명에게 표창과 감사패를 수여했다. 특히, 김락환 한국교통장애인협회장이 도기욱 도의원과 윤두영(나라관광 대표)씨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또한, 지역 장학회인 황남장학회(대표 황중배), 학순장학회(대표 성연학), 예천제일교회에서 장애인가정 자녀 12명에게 4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특히, 장학회로부터 장학금을 받았던 학생들이 어엿한 사회인으로 성장한 장미애(유리한방병원 근무)양과 박동준(복주병원)군이 그 은혜에 보답의 뜻으로 후배들 2명에게 장학금 40만원을 전달해 주위의 귀감이 되고 훈훈한 미담이 되었다.
또한, 2부 행사에는 예천군연예인협회 지역가수 공연과 장애인들의 노래자랑, 푸짐한 경품이 마련된 행운권 추첨도 있어 참석자들이 흥에 겨운 하루가 되었다.
이현준 군수는 "비록 몸은 불편하더라도 장애는 차별이 아니라 차이일 뿐이라는 긍정적 사고와 강인한 집념을 갖고 사회적 적응과 잠재력을 개발하는데 최선을 다하면 떳떳한 사회 구성원으로 긍지를 가질 수 있을 것이며, 신체적 불편함을 극복해 끝없이 도전하면 반드시 인간승리자가 될 수 있다.??며 격려했다.
아울러, 이날 행사를 축하하기 위해 한국산업(김옥자)과 우일음료(이민재)는 라면, 음료 등 물품지원을 신암교회 우순금씨는 휠체어 보장구 등을 전달했으며, 단샘로타리클럽 회원들은 차와 음료봉사를 몸이 불편한 장애인들의 이동편의를 위해 개인택시예천군지부에서는 택시 40대를 나라관광에서는 버스 2대로 구석구석을 누비며 장애인들이 즐겁고 행복한 하루를 보낼 수 있도록 힘을 보태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