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리면새마을협의회(회장 김남용, 전해주) 지도자와 부녀회원 20여명은 지난 9일 주택 노후화로 생활에 불편을 겪고 있는 이웃에게 행복한 보금자리를 제공해 자활의지를 높이고 사랑과 인정이 넘치는 지역공동체를 만드는데 앞장서고 있다.
이날 상리면 새마을협의회에서는 낡은 주택에서 겨울의 매서운 바람을 막기 위해 임시로 설치한 비닐가림막을 제거하고 마루바닥에 장판을 깔고 새시창틀을 설치하여 쾌적한 주거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말끔히 단장했다.
어려운 가정에 봉사를 한다는 얘기를 들은 이철호(진성문집 대표)씨는 새시창틀 설치에 따른 재료를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하며 집수리사업에 많은 도움을 주기도 했다.
이번 행복한 보금자리 사업의 수혜자 상리면 도촌리 김연옥(70세) 할머니는 시각 장애인으로 혼자 불편하게 살았으나 "농사일에 바쁜 가운데도 새마을단체에서 무료로 집수리를 해주어 얼마나 고마운지 모르겠다."며 봉사단에 감사의 말을 전했다.
한편, 상리면새마을단체에서는 연말연시 경로당에 쌀과 김을 전하는 등 지역에 어려운 가정과 노인들을 찾아 따뜻한 마음을 전하는 일을 적극 추진하면서 지역공동체를 위한 봉사에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깨끗한 마을가꾸기와 주민화합에도 적극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