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에서는 청소년들의 자살 증가로 인한 생명의 소중함을 일깨워주고 위기대처 능력 배양을 위한 자살예방 교육을 8일 오전 10시20분부터 대창고등학교 강당에서 학생 25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한국자살예방센터 대구.경북지부 김서업 강사를 초청해 청소년 자살 증가의 원인, 일상의 고민과 위기 극복 방법, 스트레스 해소방법 등을 중심으로 충동적 자살로 인한 주변인들의 충격과 고통을 사실적으로 공감할 수 있도록 전달해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2학년 김모 학생은 "자살에 대한 뉴스를 자주 접하면서 자살을 쉽게 생각하는 분위기다. 오늘 교육으로 우리의 생명이 얼마나 소중한 지, 그리고 인생의 어려움을 슬기롭게 극복한 사람이 한 단계 발전된 삶을 살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말했다.
예천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고민을 털어 놓을 수 있는 다양한 통로를 제공해 주고 위기 청소년의 구조 및 보호활동 등 어려움에 처한 청소년들의 충동적 불행을 막을 수 있는 교육을 마련해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