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에서 '천년의 빛과 향기! 한수야 불 밝혀라'라는 슬로건 아래 경북의 새로운 천년 도읍지 예천의 물빛/땅빛/하늘빛을 밝히는「2014 예천유등문화제」가 오는 4월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예천한천체육공원과 개심사지오층석탑 일대에서 개최된다.
먼저, 4월 25일 저녁 6시 타악그룹 '청명'의 화려한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서막을 올리는 예천유등문화제는 유등점등식, 불꽃쇼, 개막 축하공연이 화려하게 펼쳐진다.
둘째 날 26일에는 유등백일장과 더불어 천년의 숨결을 간직한 개심사지오층석탑에서 석탑건립 1003주년을 기념하는 다례제와 봉축법요식이 개최되며 저녁 6시에는 연등행렬이 시가지를 한바퀴 돌며 군민화합을 위한 행진을 이어간다.
그리고, 마지막 셋째 날 27일 저녁 7시에는 현철, 남궁옥분, 금잔디, 이상번 등 인기 가수 들이 총출연하는 제6회 목련음악회와 피날레로 저마다의 소망을 실은 풍등날리기로 대미를 장식할 계획이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되는「2014 예천유등문화제」는 5개의 테마(충, 효, 천년의 빛, 곤충, 웅도경북)를 주제로 40여개의 중대형 유등이 맑은 한천과 어우러져 화려한 물빛을 연출하게 된다. 특히, 이번에 설치되는 유등은 지역 예술가들이 직접 참여해 만든 작품으로 모든 작품이 한지로 만들어져 다른 지역 유등에 비해 작품의 완성도가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예천유등문화제추진위원회(위원장 용문사 청안스님)에서는 화려한 유등과 더불어 주행사장을 아름답게 장식할 소망등 접수를 4월 15일까지 접수하고 있으며 참가비는 1개당 1만원이며, 저마다의 소망과 행운을 기원하는 소망등 달기를 희망하는 사람은 누구나 가까운 읍면사무소나 유등문화제추진위에 소망문구를 선택하여 접수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문화관광과 문화예술담당(☎054-650-6396)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