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에서는 정부의 원격의료와 영리병원 허용 등을 반대한 의사협회에서 10일 하루 동안 집단휴진을 실시키로 하여 예천읍 관내 상당수 개원 의원에서도 휴진에 동참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집단휴진에 대비한 비상진료 대책을 마련했다.
이번 집단휴진은 병원급 이상에서는 동참하지 않는 만큼 관내 권병원과 요양병원 2곳에서는 정상진료를 실시하며 보건소를 비롯한 보건지소, 보건진료소에서도 진료 활동을 강화하는 등 진료에 차질이 없도록 적극 대처키로 했다.
아울러, 10일 휴진에 동참하는 개원 의원에서도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당일 오후 1시 까지는 정상 진료를 실시하며 그 이후에도 대기환자가 있을 경우 연장 진료키로 하여 진료공백을 최소화 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당일 오후 개원 의원에서 진료를 받고자 하는 주민들은 전화로 진료여부를 확인한 후 이용하여 줄 것과 만약 휴진 시에는 병원과 보건기관을 이용하여 주실 것을 당부하고 있다.
한편, 대한의사회에서는 이번 집단휴진 이후에도 준법 근무와 3월 24일부터 29일까지 집단휴진 등의 일정을 계획하고 있어 예천군에서는 상황에 따라 적절한 조치를 실시하여 주민들이 진료에 불편을 겪는 일이 없도록 적극 대처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