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준 예천군수, 권점숙 군의장을 비롯한 기관단체장 및 문화회원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7회 예천문화원 정기총회가 8일 오전 10시 30분 예천군 문화회관 대 공연장에서 개최됐다.
본 행사에 앞서 향토문화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통명농요보존회 강원희 회장이 향토문화상을 수상했으며, 문화수훈자상에 조창섭(전 감천면지부장), 박원환(전 상리면지부장), 노일균(전 유천면지부장), 이종태(전 용궁면지부장), 효행상과 장한어머니상에 예천읍 박영희씨를 비롯한 10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정희융 문화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전통문화 전승 보존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지역 문화예술 발전을 위한 회원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참여"를 요청했다.
이현준 예천군수는 "경북 신 도청시대 웅비예천 건설을 위한 군민들의 결속과 지역문화 창달을 위한 문화회원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예천만의 문화 콘텐츠 개발을 위해 회원들이 좋은 아이디어를 제출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향토문화상을 수상한 강원희(65세, 예천읍)씨는 전통문화 계승에 남다른 관심으로 통명농요는 물론 공처농요와 청단놀음 등 우리지역의 귀중한 문화유산을 발굴 육성하여 전국민속예술경연대회에서 농요부문 대통령상을 수상하는데 크게 기여했으며,
또한, 40여년간 교직에 몸담아 오시다가 2012년 퇴임하여 현재 통명농요보존회장을 역임하고 있으며, 통명농요(1992년)와 예천아리랑과 예천의 노래(2013)를 집필하는 등 지역문화 발전을 위해 부단한 노력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