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군수 이현준)은 농촌인력의 고령화에 적극 대응하고 안정적인 벼 육묘생산으로 벼 재배농가의 노동력과 생산비 절감으로 쌀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11억 3천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벼 육묘공장 설치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군에서는 벼 육묘공장 설치사업을 2000년부터 역점 시책으로 추진해 대형 육묘공장 16동, 소형 육묘공장 172동을 설치했으며 올해는 소형 육묘공장 45동을 지원해 재배면적의 60%정도를 공급함으로써 과거 벼 재배 농법에서 완전히 탈피해 벼농사 부문 모든 공정을 기계화로 추진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게 되었다.
특히, 갑작스런 기후 변화에도 적절히 대처할 수 있어 어린모의 생육부진과 못자리 실패에 따른 문제점을 완전히 해소하고 짧은 기간에 양질의 대량육묘를 안정적으로 생산해 벼농사에 획기적인 변화를 가져와 농가소득 증대에 크게 도움을 주어 효자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예천군 관계자는 "벼 재배 농가에 소형 벼 육묘공장 설치 지원으로 농번기 육묘에 소요되는 부족한 노동력 해결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으며 군 역점시책으로 추진하여 향후 벼 우량묘 생산이 육묘공장에서 90%이상 생산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