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겨울을 앞두고 각 가정마다 김장담그기가 한창인 요즘 면별로 새마을협의회 주관으로 사랑의 김장 담가주기 행사를 가졌다.
지역별로 새마을남여지도자가 참여한 가운데 지난 26일 호명면새마을협의회(회장 노영교)는 월포리 노인회관에서, 지보면새마을부녀회(회장 강석자)는 25일부터 3일간 지보면사무소 마당에서, 개포면새마을남여지도자협의회(회장 박용구)는 2일 양계분 개포면 새마을부녀회장 댁에서 사랑의 김장 담그기 행사에 참여했다.
회원들은 직접 재배한 배추를 다듬고 소금에 절이는 것을 시작으로 배추를 버무리는 작업까지 갑자기 찾아온 추위와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김장을 담그며 이웃사랑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이렇게 담근 김장김치는 지역의 독거노인, 경로당 등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할 계획으로 추운 겨울 이웃과 더불어 살아가는 따뜻한 정을 나누는 매개체가 될 것이다.
부녀회관계자는 "우리 이웃과 어르신들이 사랑과 정성으로 만든 김치를 드시고 추운 겨울이지만 마음이라도 따뜻하게 보내셨으면 좋겠고 앞으로도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에 늘 함께하는 새마을부녀회가 되겠"다고 전했다.
한편, 행사장을 찾은 박병창 예천군새마을협의회장은 "새마을협의회원들의 봉사와 나눔 활동이 예천군 새마을을 이끌어가는 원동력이 되고 앞으로도 살기 좋은 예천을 만들어가는 데 함께하자"며 추운날씨에 고생하는 회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