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123보병연대 2대대에서는 12일과 13일 양일간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호명면 백송리 이동우씨 농가를 찾아 4,300㎡면적의 단무지 무 수확을 위한 농촌일손돕기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동우씨는 부부 장애인 가정으로 밭작물 가을걷이가 한창인 요즘 일손 부족으로 애를 태우고 있다는 소식을 접한 육군 123연대 2대대에서 향토방위, 훈련 등으로 지친 몸임에도 불구하고 도움의 손을 내밀며 장병 15명을 지원하여 농작물을 거뜬히 수확해 어려움을 해결했다.
이동우씨는 "날씨가 갑자기 추워지고 몸도 불편하고 일손 구하기가 하늘에 별따기만큼 어려웠는데 이렇게 직접 장병들을 보내서 도움을 주니 정말 고맙고 한시름 놓았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2대대장 강성근 중령도 "지역에 어려움이 있고 도움을 필요로 하면 해결하기 위해 도움을 드리는 것이 당연하며 다음에도 이러한 일이 있으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