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지도자 예천읍협의회(회장 김병호)는 지난 8일 예천읍 통명리 땅골 소재 휴경지에서 불우이웃돕기 기금마련을 위한 단무지용 무수확 가을걷이 행사를 가졌다.
이날 갑자기 뚝 떨어진 기온으로 바람이 불고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이른 아침부터 무수확 작업에 참여한 지도자들은 힘든 것도 잊은 채 서로를 격려하며 지역 내 불우이웃을 도울 수 있다는 생각에 고된 작업에도 얼굴에 환한 미소를 지었다.
김병호 협의회장은 “바쁜 수확철임에도 불구하고 휴경지 경작 가을걷이 행사에 참여해준 지도자들에게 감사드리며,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앞장서는 지역 사회의 든든한 파수꾼 역할이 되도록 서로 화합하며 다 같이 노력하자”고 말했다.
이날 수확된 무는 협의회 회원들이 지난 8월부터 생업으로 바쁜 와중에도 틈틈이 짬을 내어 휴경 밭 5,300㎡(1,600평)에 무씨를 파종하고 구슬땀을 흘리며 정성을 다해 재배한 것으로 약 400여만 원의 수익이 예상되며 전액 연말에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사용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