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양면사무소(면장 황명섭)에서는 지난 봄철 감자수확 일손 돕기를 추진한데 이어 7일 가을철 수확기를 맞아 일손부족으로 수확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낙상1리 고령농가 김영운(77세)씨의 단무지 무 수확을 위해 팔을 걷어 부쳤다.
이날 일손돕기는 풍양면사무소 직원뿐만 아니라 군청 새마을경제과, 농정과 직원 50여명이 참여하였으며 주말이후 추위가 예고되어 있어 추워지기 전에 5,000㎡면적의 단무지 무 수확을 도와 마무리 하기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김영운씨는 "농촌의 일이라는 것이 농작물 수확이 일시에 몰리면서 일손을 도와 줄 사람이 없어 애를 태우고 있었는데 공무원들이 본연의 업무를 제쳐 놓고 선뜻 일손 돕기에 나서주니 한시름 덜었고 무척 반갑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황명섭 풍양면장은 "가을걷이를 위해 많은 일손인 필요하지만 농촌 고령화, 부녀화로 인력이 부족해 적기 영농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일손 돕기를 실시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일손이 필요한 농가에 일손지원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행복한 농촌을 만드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