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에서 평생교육의 활성화와 군민의 삶의 질을 향상을 위해 지난 3월 개강식을 갖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유천면 평생학습마을 학습동아리 발표회를 7일 오후 2시부터 유천면 종합복지회관에서 가졌다.
이날 발표회에는 이현준 군수를 비롯한 기관단체장, 수강생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8개월 동안 동아리별로 갈고 닦은 솜씨를 맘껏 발산하며 배움의 열정을 담은 공연을 마련했다.
행사는 풍물패의 식전공연으로 흥을 돋운 뒤 동아리별 발표회로 난타, 요가, 사물놀이, 신바람 노래교실, 서예반의 작품전시 등이 펼쳐져 농사일로 바쁜 가운데에서도 틈틈이 연습해 온 결과 발표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관람객들로부터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
특히, 신나는 노래공연으로 지역에서 많은 활동을 하고 있는 광전리 노래교실팀과 지난 예천농산물축제에서 어르신 건강 축제 유천면 대표로 참가해 큰 호응을 얻었던 화지리 건강체조팀의 초청공연으로 면민을 결집시키며 대화합을 이루는 시간을 가졌다.
정의동 위원장은 "평생 학습을 통한 배움의 열정과 나눔의 기쁨을 함께하기 위해 그 동안 바쁜 농사일에도 시간을 할애하여 짬짬이 배운 실력을 발표하는 큰 성과를 이루게 되어 기쁘고 앞으로도 평생교육 활성화 프로그램을 통해 활기차고 즐거운 생활로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발표회를 가진 유천면 평생학습마을 지원사업은 2013년도 경상북도 평생학습 마을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연간 2천만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지역 주민들에게 건강, 교양강좌 및 취미생활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