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여고 육상 유망주 김진소 전국대회 2위 전국체전 금메달 청신호

 지난 16일 경북 예천스타디움에서 열린 제54회 춘계 전국중고등학교육상경기대회 여고부 창던지기 종목에서 예천여자고등학교(교장 김중식) 3학년 김진소 학생이 42.86m를 던져 2위에 오르는 쾌거를 거뒀다.

이번 대회는 올해 첫 전국 단위 공식 대회로, 선수들의 시즌 기량을 가늠할 수 있는 중요한 무대였다.

1위와 0.89m 차이로 아쉽게 금메달을 놓쳤지만, 모든 차시에서 40m 이상을 안정적으로 기록하며 다른 선수들과 차별화된 경기력을 보여줬다. 오는 10월에 개최될 제106회 전국체육대회에서 금메달 유력 후보로 떠올랐다.

 김진소 학생은 작년 제105회 전국체육대회에서도 3학년을 제외한 1·2학년 중 최고 기록을 달성해 이미 육상 기대주로 주목받고 있었다. 이번 대회의 우수한 성적은 지난 겨울방학 동안 체력 강화 훈련 및 세계 우수한 선수들의 영상을 분석하고, 매일 꼼꼼하게 훈련일지를 작성하는 노력을 통해 이루어낼 수 있었으며, 5월에 개최 예정인‘2025년 홍콩인터시티주니어 육상대회’를 비롯하여 다양한 대회에 출전하며 실전 감각을 키워나갈 예정이다.

 한편, 예천여고 3학년 채서현 학생 역시 제103회 및 제104회 전국체전 여고부 장대높이뛰기에서 2연속 은메달을 획득하는 등 두 학생 모두 올 가을 전국체전에서 금빛 사냥에 나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예천여자고등학교 김중식 교장은 “훈련에 최선을 다해준 학생들과 세심하고 체계적인 지도에 힘써준 지도 선생님과 코치님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아낌없는 지원을 보내주시는 경북교육청과 예천체육회에도 깊은 감사 인사를 전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