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은 환경보전과 자원 재활용 촉진을 위해 폐건전지 수거기간을 정하고 오는 25일까지 가정, 학교, 공공기관, 사업장 등을 대상으로 폐건전지를 집중 수거하고 있다.
군에서는 폐건전지를 모으기 위해 150여개 폐건전지 수거함을 제작해서 배포했으며, 작년에 1,350kg을 수거했고 금년에는 1,500kg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다 쓴 건전지는 군청이나 읍·면사무소, 아파트, 학교 등에 비치된 수거함에 넣어두면 군에서 이를 회수해 한국전지재활용협회로 이송 후 재활용 된다.
폐건전지는 수은 등의 유해물질의 함유로 인체에 치명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고, 크기가 작아 일반쓰레기와 같이 종량제봉투에 버려져 부식 되면 토양이나 수질을 오염시킬 수 있다.
그러나 이를 회수하여 재활용 하면 철, 아연, 망간, 니켈 등 소중한 자원을 재사용할 수 있어 집중 수거의 필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
한편 군 관계자는 "폐건전지 수거는 군민들의 적극적인 참여 없이는 성과를 낼 수 없으므로 작은 실천이 환경을 지킬 수 있으니 수거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