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파출소 생활안전협의회(회장 권혁도)는 19일 오후 2시 독거노인들에게 전달해 달라며 사랑의 효 지팡이100개(2백만원 상당)를 예천읍사무소에 기탁해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사랑의 지팡이는 저소득 독거노인들의 장수를 기원하며 예천파출소 생활안전협의회 회원들이 마련한 것으로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의 안전한 보행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예천파출소 생활안전협의회는 평소 청소년 선도 보호활동, 불우이웃 등 사회적 소외계층 돕기, 교통사고 예방활동 등 지역 주민의 생활안전을 위한 활동에 앞장서며 지역의 구심점 역할을 하는 모범단체이다.
권혁도 회장은 "거동이 불편해 바깥나들이가 힘든 어르신들이 비록 명아주로 만든 멋진 청려장은 아니더라도 이 지팡이를 짚으며 안전하게 바깥출입을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기탁 받은 사랑의 지팡이는 예천읍(70개), 유천면(30개)에 거주하는 저소득 독거노인들에게 골고루 전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