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산악경북연맹 예천요산회(회장 황건부)회원 50여명은 지난 21일 강원도 삼척시 두타산(頭陀山)에서 7월 정기 산행을 실시했다.
두타산은 청옥산과 한 산맥으로 산수가 아름다운 명산으로 사계절 등산 코스로 이름이 높아 많은 등산객이 찾는 곳이며 깍아지른 암벽이 노송과 어울려 금세 무너질 듯 아슬아슬하게 물과 어울린 무릉계곡의 절경 골짜기는 비경이다.
산이름인 두타는 속세의 번뇌를 버리고 불도 수행을 닦는다는 뜻이고 동해와 불과 12km 거리에 있어 산과 바다를 함께 즐기려는 피서객들에게는 이상적인 산이다.
두타산에는 두타산성,사원터,오십정 등이 있으며 계곡에는 수백명이 함께 놀 수 있는 단석(丹石)이 많아 별유천지를 이루고 있다.
두타산의 중심 계곡인 무릉반석을 비롯,금란정,삼화사,광음사,학소대,광음폭포,옥류동,두타산성,쌍폭,용추폭포 등의 아름다운 명소와 유서어린 고적이 많다.
등산 시작은 삼척시 하장면 댓재에서 시작해 정상을 거쳐 청옥산 방향 박달재에서 용추폭포, 쌍폭을 거쳐 무릉계곡을 6시간 동안 등산하면서 회원 상호간 우의를 다졌다.
정상을 오르는데 어느 방향이나 2~3시간이 걸리는 힘든 산행지이며 등산객들 사이엔 골 때리는 산이라는 악명이 붙어있다.
예천요산회 8월 정기산행은 수려한 산세와 교통의 요지 대전 계룡산에서 실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