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보건소는 최근 장마철을 맞아 날씨가 무더워지고 많은 비가 내리는 등 식중독 발생 위험이 매우 높아짐에 따라 식중독 예방에 더욱 주의해 줄 것을 당부하고 나섰다.
특히, 장마철에는 집중호우로 인해 하천, 하수구 등이 범람하면서 흙이나 주변 환경에 존재하던 식중독균이나 노로바이러스 등이 지하수로 침투하거나 채소류 등으로 옮겨질 수 있어 식중독 예방에 각별히 주의가 필요한 시점이다.
군은 장마가 시작됨에 따라 “장마철 식중독 예방 10대 수칙”을 마련하였으며 그 내역을 살펴보면 침수되었거나 침수가 의심되는 채소, 과일류나 음식물은 반드시 폐기할 것, 음식은 충분히 익혀먹고, 물은 가능한 끓여서 먹을 것, 칼,도마.행주 등은 끓는 물 또는 가정용 소독제로 자주 살균할 것, 냉장고에 있던 음식물도 섭취 시 주의하고, 유통기한 및 상태를 반드시 확인할 것, 싱크대, 식기건조기 등에 물기가 남으면 세균. 곰팡이가 자라게 되므로 항상 깨끗이 청소할 것,생으로 섭취하는 채소.과일류 등은 깨끗한 물에 담가 세척한 후 흐르는 수돗물로 2~3회 세척할 것 등이다.
특히, 장마기간 중 외출후 조리 전에는 반드시 비누로 손을 깨끗이 씻어 개인 위생을 청결히 하고, 손에 상처가 있는 사람은 조리를 삼가해 줄 것을 홍보했다.
홍형식 예천군보건소장은 “손 씻기 등 개인위생관리를 철저히 하여 식중독 발생을 사전에 예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며, 설사나 구토 증세가 있을 경우에는 신속하게 병원이나 보건소를 방문하여 치료를 받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