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군수 이현준)에서 운영하는 농기계임대 사업이 부족한 일손을 덜어 주며 지역 농업인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군은 3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농작업기 등 32종 106대의 농기계를 갖추고 지난 4월 1일부터 농기계 임대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퇴비살포기, 논두렁조성기, 파이프밴딩성형기 등은 봄철 영농철에 맞춰 바쁜 농업인들의 일손을 덜어 주고 있어 농가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농기계 임대 신청은 방문, 전화, 인터넷으로 예약 신청 하면 되고 기종별 사용시간은 1회 2일을 원칙으로 하고 임대료는 농기계 구입단가에 따라 5,000원에서 9만원까지이다.
임대를 희망하는 농업인은 상해 공제에 가입한 후 임대료를 납부하면 된다.
예천군 농기계 담당은 “농촌 고령화로 인해 기계화 영농의 필요성이 증대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영농에 필요한 농기계를 다량 확보해 적기에 대여하여 영농 불편을 최소화” 방침이라고 밝혔다.
또한, 농기계 순회 수리교육을 4월부터 추진하여 농기계 정비 수리와 안전운행 요령 및 보관방법 등에 관한 교육을 병행 실시하며, 올 연말까지 50여개 오지마을을 찾아가 경운기, 정지기, 관리기 등 500여대의 농업 기계를 수리해 줄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