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군수 이현준)은 호명면 백송리에 위치한 시골살이 아이들(대표자 송일, 이현숙)이 2013년도 농촌유학센터 지원 대상에 선정되었다고 10일 밝혔다.
농촌 유학이란 도시 아이들이 농촌에서 6개월이상 생활하면서 농촌지역의 학교를 다니고 마을 주민들과 함께 시골생활을 체험하는 것을 말한다.
이번 농촌유학센터에 선정된 ‘시골살이 아이들’은 3천 8백만원을 지원받아 도시 아이들이 즐거운 농촌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운영한다.
현재 시골살이 아이들 센터에 입소한 유학생은 13명으로 지보초등학교에 재학중이며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도시 아이들은 자신감 형성 뿐 아니라 흙과 자연 생태계에 대한 감수성 배움으로써 몸과 마음이 함께 성장하고 있다.
또한, 학생수 부족으로 폐교 위기에 처해 있는 농촌 학교는 도시아이들이 유학을 오면서 활력 넘치는 교정으로 바뀐다.
예천군 관계자는 "도시 유학생들이 증가함에 따라 폐교 위기의 농촌 학교는 활성화 되고 학부모를 통한 도농교류 확대와 귀촌 등을 유도해 농촌 사회에 활력이 넘치는 사회 분위기 조성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