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1일 서울에서 출발한 ‘제4차 조선통신사 옛길 한일 우정워크」행렬단’이 문경을 거쳐 9일 오후 3시 30분 예천에 도착했다.
한국체육진흥회(대표 선상규)와 일본걷기협회(대표 엔도야스오)에서 공동 주관한 이번 행사는 한국과 일본 걷기 동호인 등 40여명의 참여자와 관계자로 구성되어 1492년 세종 11년에 최초 파견된 조선통신사가 걷던 옛길 ‘서울-부산-대마도-오사카-동경’간 1,158㎞를 행진하게 된다.
조선통신사 옛길 우정워크는 지난 2007년 민간 중심으로 처음 시작되어 격년제로 치러지면서 금년 네번째 열린 행사로, 특히 한일 양국 뿐 아니라 세계인들이 함께 걷는 우정과 평화의 길로 만들어 가고자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 등재를 추진하고 있어 그 어느 해 보다 큰 의미를 지닌다고 할 수 있다.
예천군은 이들 행렬단 대표에게 환영 꽃다발과 기념품을 전달하고 기념 촬영을 갖는 등 지역 방문 환영 행사를 가져 친절한 예천 이미지를 대내외에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