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경찰서(서장 이수용)는 전국을 무대로 농촌지역 빈집만을 골라 현금 및 귀금속 등을 절취한 피의자 김모씨(33세) 등 2명을 검거하여 수사 중이다.
피의자들은 2012년 12월 14일 오후3시경 예천읍에 사는 피해자 권씨(여, 57세)의 집에 열려진 출입문으로 침입, 그 곳에 있던 현금 및 귀금속 75만원 상당을 절취한 것을 비롯하여, 2012년 9월 10일부터 12월 15일까지 경북(21), 경기(6), 충북(5), 충남(1), 경남(5)지역에서 총 38회에 걸쳐 위와 같은 방법으로 현금 및 귀금속 등 5,200만원 상당을 절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사건 현장 주변에 대한 탐문 수사 및 용의 차량에 대한 추적 수사로 지난 7일 서울에서 은신처에 숨어 있는 피의자들을 발견하여 검거하고 구속하였다.
피의자들은 고향 친구 사이로, 서울에 원룸을 얻어 놓고, 렌트카를 이용하여 방범 시설이 취약한 전국 농촌 지역을 돌아다니며, 빈집만을 골라 범행하였고, 그 수익금은 대부분 유흥비로 탕진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경찰은 추가 범행 및 장물 처분 경위 등에 대해서도 계속 수사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