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은 15일 오전 11시 대구대학교 성산홀 소회의실에서 이현준 군수, 홍덕률 총장 등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한 '대구대학교 향토생활관 사용 협약'을 체결했다.
군은 이번 협약으로 대구대학교 향토생활관 발전기금으로 1억원을 출연하여 매년 예천출신 학생 10명이 대구대학교 향토생활관에 입주할 수 있는 영구 사용권을 취득하게 되었다.
이현준 군수는 "향토생활관 사용 협약으로 학부모의 교육비 부담도 덜게 됐으며, 지역 출신 학생들이 고향 사랑과 더불어 숙식 걱정 없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는 안정적인 생활을 할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되어 지역 인재양성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번 협약 체결에 따라 금년 1학기부터 예천출신 학생 가운데 향토생활관에 입사할 학생을 선발하고 있으며, 오는 2월 1일까지 입사 신청을 받고 있다. 향토생활관 입사신청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예천군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예천군의 2011년도 경북대학교 협약을 시작으로 2012년도에는 영남대학교와 향토생활관 사용 협약을 체결하는 등 지역 학생들의 교육 환경 개선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지역 인재 양성에 선도적 역할을 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애향심 고취와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하여 지역 출신 대학생을 위한 지원 사업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예천군은 향토생활관 건립 출연 이외에도 예천군민장학회 운영을 통한 인재육성과 장학사업, 교육경비 지원사업 등 다양한 인재육성 프로그램을 비롯하여 무상급식 지원 등 교육환경 개선사업을 추진하여 수준 높은 교육 행정을 위한 군정을 펼쳐 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