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은 11월 19일 오전 11시부터 개포면 경진리 찰벼전용도정시설 사업장에서 이현준 군수를 비롯한 영농조합법인, 찰벼작목반원, 독농가 등 1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찰벼전용도정시설 준공식 및 시운전 평가를 가졌다.
이현준 군수는 인사말에서 “예천군의 벼 재배면적은 8,840ha로 경북 4위이고 예천군 농업 소득 순위 1위를 차지하면서 벼농사의 비중이 매우 높으나, 대부분 벼(조곡) 상태로 출하되고 있어 부가가치는 낮은 실정이다.
오늘 준공식을 계기로 청정 예천에서 생산된 농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여 농가 소득을 증대 시켜 줄 것을 당부했다.
예천효자찹쌀영농조합(대표 정석일)은 130여농가가 찰벼를 재배하고 있으나 그동안 전용도정시설이 없어 도정과 출하에 어려움이 많았다며, 찰벼전용도정시설 준공을 계기로 생산, 도정, 출하를 동시에 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게 되었으니 반드시 “예천효자찹쌀”을 지역의 대표 브랜드로 만들어 나갈 것을 약속했다
이어 열린 평가회 결과 보고에서 농업기술센터 권천섭식량작물담당은 이 사업은 농촌진흥청 지역활력화작목 기반조성사업으로 올해 1억 8천만을 지원하여 현미기, 4단정미기, 연미기, 색채선별기 등을 갖춰
1일 7톤정도의 도정이 가능하다.
또한, 2013년에 2억원을 지원하여 건조기와 저온저장고를 갖춘 벼 건조저장시설 200㎡, 지게차, 계량기, 포장기, 소포장재 등을 추진하여 예천찹쌀의 명품화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평가 보고회가 끝난 뒤에는 이현준 군수를 비롯한 군의원, 영농조합 대표, 작목반장 등이 도정 시설을 직접 시운전하며 시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