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의 사과 농업을 이끌어 갈 전문농업인 육성을 위해 지난 2월부터 10개월간 실시한 제4기 예천사과벤처대학이 19일 오후 4시 군 농업기술센터내 농업인회관 3층 회의실에서 수료식을 가졌다.
이날 수료식에는 이현준 군수를 비롯한 관련 기관단체장과 교육생 64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으며, 학생회장을 맡아온 하리면 오영기씨가 농촌진흥청장상, 부회장인 보문면 안상은와 지보면 진미경, 하리면 정명모씨가 예천사과벤처대학장상을 수상했고, 10개월동안 한번도 빠지지 않고 참석한 예천읍 심연섭씨외 17명이 개근상을 수상했다.
이현준 군수는 격려사를 통해 “오늘 졸업하게 되는 여러분들은 사과 전문 지도사와 국내 유명강사에 의한 다양한 교육을 받은 만큼 지역 과수 산업을 선도적으로 이끌어 최고의 사과 전문가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에 수료하게 된 농업인들은 지난 2월 76명이 원서를 제출하여 서류심사, 의욕도, 영농현황, 기술수준 등의 종합평가를 거쳐 선발된 정예 농업인 64명으로 수업기간 동안 농업기술센터와 선진농업현장 등에서 생산, 경영, 가공, 유통 등에 관한 이론 교육과 토론 및 현장중심의 교육을 받았다
황부해 사과벤처대학장은 이번 교육은 예천 사과 전문농업인 육성을 목표로 대학 교수 초빙은 물론, 농촌진흥청 산하 사과관련 전문박사, 선진농가 벤치마킹 등 이론과 현장 교육을 병행하여 지역의 주요 소득작목인 사과농업의 경쟁력을 키우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