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은 본격적인 수확기 영농철을 맞아 공무원과 군인, 경찰 등 약700여명을 동원, 11월 31일까지 농촌일손 돕기에 나선다.
군은 본청과 읍면사무소, 지역농협, 농업인상담소 등에 ‘농촌일손돕기 지원창구’를 설치하고 고령자와 부녀자 농가, 기상재해 피해 농가, 밭작물 재배농가 등 일손 부족으로 수확기를 놓치면 안되는 농가를 선별해 지원할 방침이다.
이번 일손 지원은 손이 많이 가는 과수, 콩, 수수, 무(단무지) 등의 수확 작업을 중점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특히, 많은 노동력을 필요로 하는 무(단무지) 수확 작업 요령을 사전 교육하고, 10~20여명의 소규모 인원으로 작업을 실시해 능률을 높이기로 했다.
또한, 작업도구와 도시락 등은 자체적으로 준비해 농가의 부담을 없애기로 했다.
군 관계자는 고품질 농산물의 생산은 작물마다 필요한 수확 적기가 있는 만큼 이 기간 중 기관단체와 기업체, 민간단체, 군부대 등의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