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읍(읍장 장무환) 민간사회안전망추진위원회(회장 우삼봉)는 지난 8일 예천읍 관내 독거노인 세대인 서본리 이후남씨, 노상리 임제분씨 가정을 방문해 노후된 연탄보일러를 교체하고 위로 격려해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이날 민간사회안전망 회원들은 노후된 연탄보일러를 교체하는 등 집수리를 통해 소외계층이 아늑한 보금자리에서 겨울을 날 수 있게 됐다.
이후남(85세)씨는 일찍이 남편과 사별하고 홀로 6남매를 키웠으나 자식들의 형편이 넉넉지 못해 아무런 도움을 받지 못하고 어렵게 생활하고 있다. 또 임제분(86세)씨는 불우 독거노인으로 치매와 거동이 어려워 주변의 도움으로 어렵게 생활하여 오던 중 보일러가 고장나 어려움을 겪고 있다.
장무환 예천읍장은 “최근 장기화된 경기침체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고 소외로 상처 받는 사람들이 생기지 않도록 민간사회안전망과 함께 더욱더 관심을 가지고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예천읍 민간사회안전망추진위원회는 사각지대의 저소득 소외계층을 지원하는 지역단위 사회안전망을 구축하기 위해 조직된 민간협의체로서 매년 저소득층 및 불우한 이웃을 찾아 쌀과 라면등을 전달하고 헌신적인 봉사활동으로 지역의 든든한 파수꾼 역할을 하고 있어 주위로부터 칭송이 자자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