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이 지난 20일 구제역 매몰지의 환경오염 예방과 안정적인 관리를 위해 추진한 가축매몰지 사후관리 종합평가에서 경북도내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이번 평가는 경상북도가 2010년 발생한 구제역 가축매몰지의 안정적인 사후관리를 위해 가축 매몰지의 환경정비 실적 등 6개 분야에 대한 평가를 실시, 9월 20일 관계공무원 합동 워크숍에서 우수 자치단체에 대한 시상을 하였다.
예천군은 구제역 발생 초기부터 매몰지 환경관리 특별 대책을 수립하여 매뉴얼에 의한 관리와 자체 개발한 활성탄 이용 악취 저감 장치 제작설치, 유용미생물을 이용한 사체의 분해촉진 등 특수시책을 개발하여 추진하였다.
또한, 주민들에게 혐오감을 주는 매몰지는 차폐식물을 식재하여 친 환경적으로 조성하는 등 매몰지 사후관리에 타시군보다 탁월함을 인정받아 최우수상을 수상하게 되었다.
예천군의 가축매몰지 사후 관리 특수시책은 환경부, 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 관련 협회 등에서 견학을 다녀가고, 각종 연찬회에서 우수사례로 발표되었다.
이현준 예천군수는 이번 수상이 친환경도시 예천 이미지를 다시 한번 드높이는 쾌거를 이루었다고 노고를 치하하고, 매몰지가 안정화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관리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