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 지보농협(조합장 김일환)의 예천참기름이 다가오는 추석에 청와대에서 주요인사와 배려 계층에 보내는 선물로 전국 5개 품목중 하나로 선정되어 유명세를 타게 되었다.
지보농협 참기름공장은 지난해 2억원을 지원받아 HACCP(위해요소 중점관리기준) 위생시설을 보완하고, 대량 생산 체계를 갖추어 유통망을 확대한 결과라고 말했다.
지난해 준공된 참기름공장은 기존의 낡은 시설을 HACCP 기준에 맞게 증.개축하고 13종의 최신 설비를 구비해 학교급식, 군부대, 식자재업체 등에 안전한 농산물을 공급하고 있다.
지보농협 참기름 공장은 300㎖ 참기름, 들기름 제품을 연간 46만여병을 가공 판매해 20억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
특히, 가공 원료인 참깨 90톤 전량을 지역 농가와 계약 재배로 구입, 농가소득 증대는 물론 원료 수급 안정을 꾀하고 있다.
김일한 조합장은 예천참기름이 지금까지는 인지도가 낮았으나 이번 청와대 추석 농산물 선물로 선정, 지명도를 높이게 되었으며 지속적인 품질 고급화로 전국 최고의 참기름을 생산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