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과 경상북도예천교육지원청이 주최하고 대구경북영어마을이 주관한 ‘제2회 웅비예천 영어말하기 대회’가 7일 오후1시 예천군 청소년수련관에서 개최되었다.
이번대회는 예천지역 초등5,6학년과 중등1,2학년을 대상으로 한 이번 영어말하기 대회는 국제화 시대에 자신의 생각을 영어로 표현함으로써 자기계발을 함양하고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주기 위해 마련됐다.
초등부와 중등부 2개 부문으로 나누어 진행된 대회는 예천군 관내 20개 초.중학교에서 학교장의 추천을 받아 선발된 29명의 학생들이 '나의 소중한 사람들', '내가 좋아하는 분야', ‘내가 하고 싶은 것’ 주제 중 1가지를 선택해서 자신의 생각을 영어로 표현했다.
특히 눈에 띄는 부분은 참가자 발표가 끝나고 영어로 인터뷰를 하여 학생들이 자신의 영어실력을 더욱 마음껏 뽐낼 수 있는 시간이 마련 되었다.
대구경북영어마을의 원어민 강사로 구성된 4명의 심사위원은 발표자의 창의성과 논리성, 발음, 태도, 인터뷰 등을 종합하여 공정한 심사를 거쳐 12명의 우수학생을 선발하여 시상했다.
이번 수상자는 금년 겨울방학 기간중 대구경북영어마을에 입소하여 영어심화학습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받을 수 있게 되었다.
한편 예천군은 초등학교 원어민 교사에게 영어체험교실 운영비를 지원하고 있으며,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4박5일간 원어민과 직접 생활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영어체험학습 지원사업도 매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학생과 학부모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예천군 관계자는 “올해 두 번째로 개최한 영어 말하기 대회가 많은 학생들에게 영어에 대한 흥미를 유발하고 영어 구사능력을 더욱 향상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