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에서 주민과 가장 소통을 잘하고 약속을 잘 지키는 단체로 뽑힌 예천군(군수 이현준)이 지난 7월 모범적인 행정기관을 발굴?시상하는 2012년 공무원 노사문화 우수기관 인증제를 신청한 것으로 밝혀졌다.
공무원 노사문화 우수행정기관 인증제는 함께하는 노사문화를 잘 정착시키고 있는 모범적인 행정기관을 발굴해 공직사회 전반에 상호 협력적인 노사관계를 정착시키기 위해 전국 광역자치단체 및 기초자치단체에 대한 선발을 목표로 2010년에 행정안전부에서 도입한 제도이다.
이에 따라 노사문화 우수기관 실사확인을 위해 행정안전부 조성일 사무관 등 외부 심사관계자들이 지난 5일 예천군을 직접 방문하여 이현준 군수 및 군청직장협의회장(권석진) 등을 면담하고 협력적 노사문화에 대한 추진상황과 현장을 일일이 점검하고 돌아갔다.
특히, 지난 8월 85만명이 다녀간 전국 최대의 곤충축제인 2012예천곤충엑스포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예천군은 이 군수를 중심으로 대화를 통한 끈끈한 신뢰 구축과 노력으로 국민권익위 주관 전국공무원청렴도평가 2년 연속 최우수기관 선정, 금년도 상반기 조기집행 전국 1위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무엇보다 예천군은 건전한 노사문화 조기 정착을 위해 2년간 5회에 걸친 공직자워크숍을 비롯하여 공직에 첫 발을 들여놓는 신규공직자들과 멘토링 제도를 운영함으로서 안정적이고 활기찬 직장 분위기를 만들어행정 능률을 높여가고 있다.
특히 매월 직원 사기진작을 위한 생일자 축하만찬을 마련하여 신바람 나는 직장분위기를 조성하는 한편, 주민들과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 의식함양을 위해 군청공무원들로 구성된 공무수행 벤드 공연 등은 지역사회에 신선한 바람을 일으키며 건전한 노사문화 정착에도 적극 기여하고 있다.
한편 군 관계자는 우수기관 최종확정은 11월께 발표될 예정이라며 “보다 성숙하고 생산적인 노사문화 정착으로 공공서비스 질 향상은 물론 군민 복지증진에 더욱 매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