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이 가을 수확 철을 맞아 3일부터 농기계 순회수리 서비스에 나선다.
농업인들의 농기계 수리 불편해소와 적기영농 실천을 위해 시행하는 이번 가을철 농기계 순회수리는 농업인을 직접 찾아가는 현장농기계 수리서비스로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특히 이번 농기계 순회수리는 풍년농사의 최대의 적인 병해충 방제에 필요한 분무기와 가을 수확 철에 많이 사용되는 콤바인과 곡물 건조기, 탈곡기, 트랙터, 경운기 등 농작물 수확기종을 우선 수리해 줄 계획이다.
또한, 2013년부터 16억원을 투입하여 본격적으로 추진되는 예천군농기계임대사업 이용 안내 홍보와 농기계 보관 및 점검.정비 방법, 안전관리를 비롯해 도로 안전운행 등의 교육도 병행 실시해 순회수리의 효과를 높일 예정이다.
예천군농업기술센터(소장 황부해)는 “농기계 점검 수리비는 무료로 부품대는 실비만 받을 예정이며, 큰 고장 등으로 현장수리가 불가능한 농기계는 인근 사후봉사업소 및 제조업체에 인계해 수리토록 하는 등 농업인들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해 줄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예천군 농기계수리반은 지금까지 52회 980대의 농기계를 수리해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