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제16전투비행단(이하 16비) 헌병대대는 8월 29일부터 8월 31일 까지 2박 3일 동안 안동지역 청소년 16명을 대상으로 리더십 함양 병영캠프를 운영했다.
이번 병영캠프는 지난 6월 20일 16비와 안동교육지원청(이하 안동교육청)이 청소년의 국가관, 안보관 확립 및 리더십 함양을 위해 공동으로 노력한다는 취지로 협약을 체결하면서 추진되었다.
이번에 참여한 16명의 학생은 솔리언 또래 도우미(또래 청소년의 상담 멘토)로 활동하고 있는 학생으로, 16비 헌병대대의 강인한 훈련과정을 체험하여 정신력을 강화하고 협동심 및 사회성 함양을 통해 청소년 상담의 리더십을 갖추기 위해 운영되었다.
참가 학생들은 병영캠프 입과신고를 시작으로 헌병대대장의 안보교육, 서바이벌 대항전 및 참호 격투훈련을 실시하여 팀워크 및 협동심을 이끌어 내도록 했으며, 야간에는 소중한 사람들에게 편지쓰기를 통해 자신의 주변을 돌아보는 기회를 가졌다.
또한 전투장갑차 체험 및 TA-50 항공기 견학, 시뮬레이터 탑승 등 공군 안보현장 견학을 실시하여 우리나라 국가안보에서 공군의 역할을 직접 체험 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병영캠프에 참여한 안동중학교 권순찬 학생(15세)은 “공군의 훈련을 통해 몸과 마음이 더 건강해지고 서로에 대해 배려하는 마음을 가지게 됐다. 앞으로 또래 도우미로 활동하게 될 텐데, 이번 경험이 상담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헌병대대장 조민형(공사 43기) 소령은 “안동교육청과 지속 협조하여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사회성, 리더십 배양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해 학생들에게 올바른 가치관을 함양하고 청소년 문제를 예방 할 수 있도록 선도적 역할을 수행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병영캠프를 통해 16비는 사회이슈 해결을 위해 적극 봉사하는 믿음직한 軍의 모습을 보여 주었고, 양 기관은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상호발전을 도모 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