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전쟁의 역사적 교훈을 되새기고 호국영령과 참전용사의 위훈을 기리기 위한 제62주년 6.25기념식이 25일 오전 10시 군 문화회관에서 개최됐다.
이날 기념식은 이현준 예천군수를 비롯한 기관단체장, 6.25참전 용사 및 유가족, 보훈단체 회원, 재향군인 회원 등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엄숙하게 열렸다.
기념식은 간단한 의식행사에 이어 김태호 재향군인회장의 대회사, 이현준 예천군수의 격려사, 북 규탄 결의문 낭독, 6.25노래 제창, 만세삼창 등의 순으로 진행되었다.
특히 이날은 국가 보훈 발전에 이바지한 모범 국가유공자와 유족 13명에 대해 도지사, 군수, 재향군인회장의 표창장을 수여하고 격려했다.
이현준 군수는 격려사를 통해 “조국과 민족을 위해 자신의 목숨을 초개 처럼 버린 호국영령들과 참전용사들이 있었기에 우리가 오늘 이렇게 잘살고 있다”며 유가족과 6.25참전 용사들에게 깊은 위로의 뜻을 전했다. 이 군수는 또 “예천군 재향군인회는 자유수호 의지를 다지고 전후세대들의 안보 의식을 높이는데 앞장서 줄 것” 을 당부했다.
한편, 예천군은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이하여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하여 국가유공자 및 유족 10명에게 생필품을 전달하고 위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