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 도로변이 황금물결로 장관이다.
지난달 하순부터 꽃망울을 터뜨리기 시작한 금계국이 최근 본격적으로 꽃잎을 활짝 펼치며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고 있다.
특히 국도 34호선 개포면 가오실공원 주변과 예천읍 지내리 도로변의 금계국은 노란 물감을 흩뿌린 듯한 형태로 한 폭의 수채화를 연상시킨다.
현재 그 일대는 금계국의 향기와 자태를 사진에 담기 위해 전국의 사진동호회 회원들로 장사진을 이루고 있고, 관광객과 운전자도 그 아름다움에 눈과 마음을 뺏기고 있다.
이번 금계국은 군이 관광객과 지역주민의 볼거리 제공을 위해 지난 3~4월 2달간 예천읍 등 12개 읍?면 도로변 262㎞에 집중적으로 식재했으며, 지난달 25일부터 꽃잎을 펼치기 시작했다.
군은 사계절 아름다운 꽃 거리 조성을 위해 각 구간별로 페츄니아, 메리골드, 코스모스 등 다양한 꽃을 식재 중이고, 각 읍면의 특징을 나타낼 수 있는 주제별 꽃길도 조성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