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이 군민체력 증진과 탁구동호인 및 생활체육의 저변확대를 위해 지난 5월 4일부터 시범 운영중인 예천군민탁구장이 성황을 이루고 있다.
예천군에서는 6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공설운동장과 학생체육관, 청소년수련관 등 체육시설이 집중되어 있는 예천읍 동본리 413번지 일원에 전용 탁구장을 건립했다.
예천군민탁구장은 1,930㎡ 부지에 연면적 321㎡의 지상 1층 철근콘크리트 건축물로서 운동시설과 휴게실 등을 갖추고 있으며, 8개의 탁구대와 로봇 연습 장비를 비치하고 있다.
예천군에서는 군민들이 부담 없이 탁구를 즐길 수 있도록 인근 도시 사설 탁구장의 절반정도로 이용료를 책정하고, 7월 예천군의회의 승인을 얻을 때 까지는 군민에게 무료로 개방하고 있다.
군민탁구장은 매일 개방되고 있는데, 월요일에서 금요일까지는 오전 8시30분~오후10시, 주말인 토요일과 일요일은 오후 1시~8시까지 운영되고 있다.
현재 시범운영 기간 중에도 군민들의 많은 관심 속에 저녁 늦은 시간까지 탁구대가 부족할 정도로 이용객들로 북적이고 있으며, 탁구장을 찾는 연령층도 10대부터 70대까지 다양해 군민들의 체위증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여 진다.
또한, 누구나 탁구를 손쉽게 배울 수 있도록 선수 출신의 전문지도자를 영입하여 희망자를 모집하고 있으며, 체육 꿈나무 육성 차원에서 관내 중학교 학생 16명이 참여하여 매주 목요일 방과 후 수업으로 탁구수업을 받고 있다.
군민탁구장은 예천군탁구협회에서 군으로부터 위탁을 받아 운영하고 있으며, 앞으로 탁구동호인의 저변확대와 군민 건강증진은 물론 삶의 질 향상에도 크게 기여 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