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 용궁면 회룡마을이 새롭게 변화되고 있다. 그 변화는 진취적인 사고를 가진 용궁면 한 직원에 의해서 시작되어, 한국미술협회 예천지부(지부장 임환재) 회원 10여명이 참여하여 회룡마을 전체 벽면을 아름답게 장식하였다.
벽화의 내용은 2012년 예천곤충바이오 엑스포를 상징하는 곤충과 지역의 특산물인 수박, 포도, 버섯 등을 주제로 했으며, 이 주제로 집집마다 특색 있는 테마로 제작되었다.
회룡마을에 들어오면 좌우 300여m 벽에 꽃, 잠자리, 나비, 연꽃, 무당벌레, 수박, 포도 등이 아름답게 그려져 있어 관광객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특히, 어린이들이 사슴벌레를 타고 즐겁게 놀고 있는 모습은 관광객들에게 동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마을의 첫 번째 집에는 2012 예천곤충바이오 엑스포를 홍보하는 커다란 문구가 나타나고 옆면에는 수박과 포도, 꽃과 나비를 그려 방문객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반대편 철판에는 입체적인 조형물인 무당벌레 70여 마리를 배치하여 벽화와는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이는 회룡마을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과 추억할 수 있는 포토존의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군민들에게는 마을에 대한 긍지와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되고 농사일에 지친 주민들에게 편안한 휴식처가 되고 있다.
이는 지역에서는 아주 이례적인 일이며, 예천군과 지역주민, 한국미술협회 예천군지부가 함께하여 이루어낸 문화와 예술이 공존하는 새로운 마을의 모델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