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3회 전국 남.여 초등 양궁대회가 27일 오후 3시 예천진호국제양궁장에서 개막식을 갖고, 3일간의 열전에 들어갔다.
대한양궁협회 주최로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정기채 부군수, 대한양궁협회 김기찬 부회장, 선수 및 임원, 지역 주민 등 1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회식을 갖고 본 경기에 돌입했다.
이번 대회는 초등부 95개팀 333명의 선수들이 참가하며, 경기는 단체전 ,개인전으로 나눠 거리별 싱글라운드 방식으로 진행된다.
개인전은 20m, 25m, 30m, 35m의 기록을 합산해 최상위자를 우승자로 가리며, 단체전은 팀별 4명중 3명의 기록합계 순에 따라 우승팀을 결정한다.
예천군에서는 금번 대회에 참가하는 어린 꿈나무들이 최상의 조건에서 경기를 치르도록 경기장 시설물 및 양궁장 주변 정비를 마쳤다.
또한 선수들이 체류 기간 중 불편함이 없도록 양궁장 인근 숙박시설과음식점, 휴게시설 등을 재정비하고, 군 보건소 공중보건의와 간호사로 구성된 자체 의료팀을 현지에 배치했다.
이현준 예천군수는 정기채 부군수가 대독한 환영사에서 “충효의 공장이며 양궁의 고장인 예천에서 금년도 첫 번째 양궁대회가 열리게 된 것을 매우 뜻 깊게 생각하며, 이번 대회에 참가한 선수?임원을 5만 군민과 함께 환영한다” 면서 “금년대회는 한국 양궁의 미래를 밝혀 줄 꿈나무들이 모두 참가한 대회로서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하여 좋은 성적을 거두고 우리나라 양궁을 이끌어갈 신궁들이 탄생하는 대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인사했다.
이 군수는 또 “7월28일부터 8월19일까지 예천에서 열리는 곤충바이오 엑스포에 이웃들과 함께 다시 한번 찾아주실 것을 부탁한다” 고 덧붙였다.
대한양궁협회 김기찬 부회장은 “활의 고장 예천에서 이번 대회가 개최 될 수 있도록 장소를 제공해준 이현준 군수를 비롯한 예천군민께 감사를 드리고 이번 대회는 2012년 본 협회에서 주최하는 첫 번째 대회로서 선수들이 좋은 성적을 거두어 달라”는 정의선 회장의 대회사를 대독했다.
그동안 이현준 군수는 꿈나무 육성과 최상의 기량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았으며 양궁인의 저변확대를 위하여 현재 추진 중에 있는 양궁체험 관광을 확대시켜 양궁의 고장 예천의 이미지를 더욱 부각시켜 나갈 것이라고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