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제16전투비행단(이하16비)은 2월18일부터 2월19일 이틀간 수도권 소재 어린이가족들과 16비 군가족들을 초청하여 공군소개 및 안보현장을 체험하는 親 공군화 안보현장 체험을 실시하였다. 16비는 어린이들이 전투비행단의 임무현장 구석구석을 직접 봄으로써 올바른 국가관과 안보의식을 함양하고 어린이들에게 공군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이번 체험행사를 마련하였다.
이번 체험행사는 기대에 부풀어 비행단에 도착한 약20여명의 초청가족들과 관사가족 약20여명이 비행단 소개영상을 보고 공군의 조국영공수호 임무와 16비의 전반적인 업무에 대해 브리핑을 받으면서 시작되었다. 이후, 장갑차 소대를 방문하여 직접 탑승해 보는 시간을 가졌으며, 16비가 유일하게 운용하고 있는 TA-50 항공기, 무장/탄약 장비를 견학하였다.
특히, 항공기를 눈으로만 보는 것이 아니라 조종복을 입고 직접 탑승하여 미래의 공군 주역으로서의 꿈을 사진 속에 담는 시간 또한 가졌으며, TA-50 시뮬레이터에도 탑승하였다. 항공기 체험 이후에는 군수전대 항공기 정비 과정을 견학하는 등 비행단 업무 전반에 대한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으로 어린이들의 공군에 대한 이해를 도왔다.
어린이들은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깊은 관심과 집중도를 보이며 여러 질문을 하는 등 평소 알고 싶었던 궁금증들을 해소했다. 또한, 체험행사 이튿날에는 안동도산서원, 회룡포 등 비행단 인근 지역의 문화재 및 관광지를 둘러보며, 지역사회를 소개하는 기회를 가졌다.
이번 체험행사에서 공군에 대해 소개하는 과정을 통해 군가족 자녀들은 부모님이 일하고 있는 공군에 큰 자부심을 갖게 되었다. 또한, 군가족 자녀들에게 부대 안의 친구들 외의 타지의 친구들과도 만나 교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어 큰 호응을 얻었다.
한편, 16비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시민가족들과 군가족들에게 호국보훈 의식을 함양할 수 있는 기회와 공군의 역할에 대해 널리 알릴 수 있는 이번과 같은 행사를 정례화 할 예정이며, ‘16비 단장과 함께하는 기지사랑 횃불마라톤’을 통해 장병들에게도 부대, 나아가 공군을 더 잘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려고 계획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