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보119안전센터(센터장 송홍정)에서는 17일 오전 11시 예천군 유천면 사곡리 국사골 마을을 화재 없는 안전마을로 선정해 소화기 보급과 마을 이장을 명예소방관으로 위촉하는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에는 엄상흠 유천면장, 이일동 유천치안센터장, 최일기 노인회장, 최태기 마을이장, 유천의용소방대, 소방공무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소방서에서 원거리에 위치한 마을에 대해 자율방화체계를 구축하고, 소방차량 도착 전에 마을 단위로 화재예방 및 진압체계 구축을 위하여 실시되었다. 홍주막 마을은 문경소방서에서 30여KM, 가은119안전센터에서 25KM에 위치하고 있으며 현재 45가구 100여명이 거주하고 있는 화재에 매우 취약한 마을이다.
이번 안전마을 만들기 행사에는 45여개의 소화기와 단독경보형 감지기 45여개를 전달ㆍ설치하고 마을이장 최태기씨를 명예소방관으로 위촉하고, 안전마을 현판식도 가져 자율방화체계를 구축하는 계기도 마련하였다. 또한 주민들을 대상으로 소화기 사용 및 대피요령 등 교육도 실시하였다.
강재수 방호구조과장은 “앞으로도 화재에 취약한 마을을 대상으로 소화기 및 단독경보형 감지기 보급을 확대 실시하고 지속적인 주택안전점검을 통하여 화재 없는 예천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