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은 영농기를 대비해 이번 달 20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대형 관정과 양수장비, 수리시설에 대한 일제점검 ? 정비를 실시한다.
군은 이 기간 논과 밭농사에 사용되는 대형 관정 172개소와 양수기 208대, 송수호스 19㎞에 대해 군.읍면 합동으로 현지 점검을 실시하고, 노후 되거나 고장 난 시설은 4월 중순 안으로 수리를 모두 끝낼 계획이다.
또 군은 이번 점검에서 양수기와 송수 호스는 적기에 즉각 사용할 수 있도록 성능 위주로 점검을 펼치고, 농업용 관정은 모터펌프의 작동상태 및 외수유입 방지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살필 예정이다.
특히 군은 가뭄발생 우려 시 단계별 추진계획을 수립 시행하고, ‘농업용수 지원센터’를 설치해 읍.면에 보관 중인 양수 장비를 무료로 대여하는 등 영농기 농업인의 어려움 해소에 전력을 다할 방침이다.
한편 군은 올 가뭄에 대비, 지표수 보강 및 용수개발, 관정 및 양수기 정비 등에 22억3천만 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점검에서 발견 된 미흡한 부분을 철저한 정비하고 보강조치 함으로써 봄 가뭄 시 원활한 농업용수 공급을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