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은 살기 좋은 농촌, 편리한 농촌, 자연 친화적인 농촌을 만들기 위해 올해 28억 9500만 원을 투입, 농촌주거환경을 개선한다.
군은 올해 낡은 농촌주택 71동과 장기간 버려진 빈집 55동 등 모두 126동의 농촌주택을 정비해 살기 좋은 농촌으로 만들어 나간다는 계획으로, 이번 달 말까지 실태조사에 들어갔다.
군은 실태조사 뒤, 농촌주택 개량 대상자를 선정하고 연리 3% 5년 거치 15년 상환 조건으로 동당 4천만 원씩 융자 지원해 주택환경을 개선할 계획이다.
또 국도 및 지방도로변에 장기간 내 버려둔 일반 빈집은 동당 50만 원, 예천~곤충연구소 간 도로의 슬레이트 구조 빈집은 동당 600만 원 각각 지원해 철거하는 등 농촌 미관을 개선할 예정이다.
특히, 군은 주택개량 및 빈집 철거 때 관계공무원을 현장에 파견해 철저한 행정 지도와 감독으로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은 물론 주변 주택과의 조화도 꾀할 방침이다.
한편, 예천군은 지난해까지 전체 주택개량 대상 7,896동 가운데 60%인 4,737동을 개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