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리초등학교(교장 한종근)는 4일 예천교육지원청 지정 다솜이 군시범학교와 관련하여 다문화 가족의 긍정적 한국 생활 문화 적응과 일반학생 간의 의사소통 확대를 통한 공감대 형성을 위해 다솜이 우리문화 체험학습을 다녀왔다.
이날 체험학습에는 다솜이 학생 4학년 황경배,2학년 황상배와 학부모님 나시마준토 어머니와 유치원 다솜이 원아인 이현유와 학부모님 츠엉미란 어머니와 일반 학생들이 함께 어우러져 안동 전통문화컨텐츠박물관, 안동 재래시장, 영화 체험을 하였다.
학교를 출발하여 먼저 안동 전통문화컨텐츠박물관에 도착하였다. 입체영상관에서 4D 입체 효과로 ‘고창 전투 이야기’를 관람하였다. 5학년 반지선 학생은 “사회 시간에 배웠던 후삼국과 고려 건국의 이야기가 공부에 도움이 되었다. 특히 태조 왕건과 후백제 견훤 사이에 일어난 고창 전투로 동쪽 지방이 편안해 졌다는 뜻의 안동(安東)이 되었다는 반전이 흥미로웠으며 집에 가서 엄마에게 꼭 이야기해 들려주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다솜이 가족과 학생들은 장원급제 놀이, 길따라 강따라 안동문화유람, 월영교달걀불놀이 등 다양한 전통문화를 체험해 볼 수 있어 유익한 공간이 되었다. 다음 장소인 안동 재래시장에 도착하여 먹거리와 볼거리를 구경하고 안동찜닭 맛집에 들러 도란도란 이야기꽃을 피우며 안동찜닭을 맛있게 먹었다.
그리고 마지막 장소인 롯데시네마에서 ‘프렌즈’ 영화를 보았다. 츠엉미란 어머니께서는 “영화관에서 아이와 함께 보고 싶어 하던 영화를 보게 되어 무척 기쁘고 학교에서 이런 기회를 마련해 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말씀해 주셨다.
이번 다솜이 안동 유교권 우리 문화 체험학습으로 다솜이 가족의 우리 문화 이해의 폭을 넓히고 일반 학생들과 우정을 돈독히 하는 쌓는 시간이 되었다.(명예기자 6학년 김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