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은 4일부터 호명면 본리 경로당을 시작으로 ‘2012 경로당 방문 보건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군은 한의사와 간호사, 치과위생사 등 방문 의료서비스팀을 구성, 올해 연말까지 500회 경로당을 찾아가 1만1천여 명의 어르신을 대상으로 고혈압.당뇨?콜레스테롤 검사와 한방 침 시술, 노인성질환 예방 교육 등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펼친다.
또 아직까지 안마의자가 설치되지 않은 50곳의 경로당에는 새로이 안마의자를 설치해 어르신의 건강관리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지역 어르신의 뜨거운 호응에 따라 매년 3월부터 시행하던 방문보건사업을 연초부터 실시해 노인들의 기대에 부응할 계획이다.
방문의료서비스팀은 그동안 방문 진료를 받은 어르신들로부터 “마을에서 직접 진료를 받아 병원에 가는 시간도 아끼고 건강도 많이 좋아 졌다”며 “진료횟수를 늘려 달라”는 등 최고의 찬사를 받아 오고 있다.
지난 1998년 군 특수시책으로 추진 중인 경로당 방문보건사업은 지난해 451회 경로당을 순회 방문해 10,065 명에게 맞춤형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지역주민 건강증진에 파수꾼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예천군은 고령사회로 접어 든 지역의 실정과 보건서비스에 대한 주민 욕구도 점차 다양화됨에 따라 보건서비스 체계를 보다 완벽하게 구축하는 등 취약계층에 대한 다양한 건강관리사업을 펼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