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이 올해 계획된 소규모 주민숙원사업의 조기발주를 위해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군은 4일 예천읍사무소 회의실에 합동작업장을 설치하고 군청 및 읍면 토목직 공무원 4개조 13명으로 합동설계반을 구성, 소규모 주민숙원 사업의 조사와 측량, 설계 등 합동작업에 들어갔다.
군은 2월 17일까지 74억 200만원이 투입되는 소규모 주민숙원사업 210건에 대한 설계 작업을 마치고 2월말까지 계약 체결을 완료할 계획이다.
또 3월부터 공사 시공에 들어가 우수기 전인 6월안에 공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더불어 합동설계 현장조사와 측량작업 시 주민대표와 마을주민들을 참여시켜 그들의 의견을 수렴해 설계에 반영 할 방침이다.
특히 올해는 조기발주를 통한 고용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작년보다 10일 일찍 합동설계반을 구성.운영하고, 3~4명의 소규모 팀 구성으로 작업의 효율성을 높여 평년보다 작업 일정도 앞당길 계획이다.
군은 이번 합동설계반 운영으로 실시설계비 6억1천만 원의 예산절감 효과와 기술직 공무원 상호간의 정보교환은 물론 업무연찬의 기회도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관계자는 “침체된 지역경기를 살리고 주민의 숙원사업을 해결하기 위해 완벽한 합동설계와 조기 발주에 최선의 노력 다할 생각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