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 대구·경북시도민회(회장 이상연)는 26일 오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출향 인사들과 김범일 대구시장, 김관용 경북도지사 등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1 송년의 밤 및 시도민회관 건립 결의대회’를 열었다.
매년 신년회를 주최하던 재경 시도민회가 송년회로 바꾼 것은 올해가 처음이며, 특히 재경 출향 인사들의 숙원인 ‘재경 대구·경북 시도민회관’ 건립을 위한 뜻을 모으는 자리여서 의미가 깊었다.
이상연 회장은 대회사에서 “회관 건립을 위한 첫번째 사업인 ‘1인1계좌 갖기 운동’에 많은 향우께서 적극 동참해 주고 있어 자신감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김범일 시장과 김관용 도지사는 격려사를 통해 재경 출향민들에게 시정과 도정의 현황 및 성과를 설명하고, 시도민회관 건립 사업이 성공을 거둘 수 있도록 기원했다.
행사에는 권재진 법무장관, 김문수 경기도지사, 이재오·김태환·이한성·정희수·송영선 국회의원, 장영철 전 노동부 장관, 이삼걸 행안부 2차관, 류성걸 기획재정부 2차관, 이인선 경북도 정무부지사, 박승호 포항시장, 백선기 칠곡군수, 이현준 예천군수 등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