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은 29일 보건소 건강증진실에서 지역사회의 건강지킴이로 활동하고 있는 마을건강원 40명과 보건진료원 15명을 대상으로 보수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지역의 건강지킴이로서의 자긍심을 높이고, 또한 지역주민의 건강수준을 향상시키는데 일익을 담당하는 마을건강원의 역할수행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은 안동가톨릭상지대학 간호과 김문영 교수가 '아름다운 노후를 위한 치매예방' 주제로 특강을, 홍형식 예천군보건소장이 ‘마을건강원의 역할과 수행방법‘ 등의 주제별 교육을 실시됐다.
또 마을건강원이 열악한 오지마을의 1차 보건의료사업을 효과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맞춤형 실무위주로 교육이 진행돼 큰 호응을 받았다.
이현준 예천군수는 인사말을 통해 “지역주민이 건강을 지킬 수 있는 것은 마을건강원과 같이 헌신봉사 하는 분들이 있기 때문이다”며 감사를 전하고 “마을 내 건강 파수꾼으로서 자긍심을 가지고 주민의 건강증진 및 질병예방을 위해 보다 적극적으로 활동해 줄 것”을 당부했다.
마을건강원은 각 리별 2~3명씩 선정되어 지역주민과 공공보건 기관 간에 교량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특히, 주민건강 증진에 관한 지식 및 정보를 습득하여 이웃주민들에게 전달하는 등 보건·의료분야 자원봉사자로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