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이 지역주민의 편의 증진을 위해 시행하고 있는 찾아가는 ‘현장방문 서비스“가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예천군은 지난 3월부터 농기계 수리반을 편성, 9개월 동안 122개리 150곳의 농업 현장을 찾아가 경운기와 관리기, 동력분무기, 이앙기 등 농기계 1천375대를 수리.정비해 줘 농민들의 부담을 덜어줬다.
특히 간단한 고장은 농업인이 직접 수리할 수 있도록 농업인 1천200명을 대상으로 농기계 보관과 점검.정비방법, 안전관리 요령의 현장교육도 병행 실시해 농민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예천군은 또 지적민원에 대한 전문지식이 없어 애로를 겪고 있는 주민들을 위해 11개면을 순회하며 민원을 해결해 주고 있다.
지적공무원 3명과 대한지적공사 직원 1명 등 4명으로 ‘지적현장 방문 처리반’을 편성하고, 농번기를 피해 마을을 돌며 토지이동.지적측량·소유권정리.지적관련민원 등을 접수.상담 처리해 오고 있다.
지난해의 경우 10회에 걸쳐 217건의 지적 민원을 접수.처리했으며, 올해 들어서는 지보면 마전리 경로당 등 10곳에서 총 228건의 토지합병신청 및 지적측량상담 등을 처리하는 실적을 올렸다.
지난 10일 하리면에서 지적민원을 처리한 지역주민 A씨(59?남)는 "평소 토지에 대한 궁금한 점이 많았는데 군청에 가지 않고도 마을에서 지적민원, 생활민원 등에 대한 상담과 접수까지 처리해줘 시간적, 경제적으로 큰 도움이 됐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군은 이밖에도 지난 10월까지 오지주민과 어르신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12,870명을 대상으로 ‘맞춤형 방문보건사업과 경로당 방문보건사업’, ‘구강보건사업 등 다양한 복지정책을 펼치는 등 군민 모두가 만족하는 행정을 만들기 위해 온 힘을 쏟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