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 쌀아지매 작목반장 남기호(51.예천군 개포면) 씨가 2011경북농정대상에서 친환경농업 부문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남기호 작목반장은 일찍이 소비자들의 농산물 구입 경향이 친환경으로 전환될 것을 인식하고 농촌체험관광과정과 경북친환경농업경영대학 과정 등 전문농업기술 습득에 매진해 왔다.
남 반장은 배운 지식을 회원들에게 일일이 전파하고 작목반에 접목해 인건비 절감하고 친환경 농산물을 육성하는 등 농가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했다.
남 반장은 또 지난 2003년 예천에서 최초로 농업인 쇼핑몰인 ‘쌀아지매’ 쇼핑몰을 창업, 현재 5,500명의 정회원을 확보하는 등 지역 농산물에 대한 도시 소비자들의 신뢰 구축에 큰 몫을 했다.
이런 남 반장의 노력으로 지난 2009년 쌀아지매 작목반은 농협중앙회로부터 팜스테이 마을로 선정됐으며, 매년 전국의 소비자들을 마을로 초청해 친환경 체험행사를 펼치는 등 도시 소비자와 생산자간의 벽을 허물고 공동이익을 창출한 공을 높게 인정받았다.
이런 공로로 남 반장은 지난 11일 대구시 북구 구암동 함지근린공원에서 열린 제16회 농업인의 날 행사에서 도지사 표창과 함께 부상으로 우수농업인 해외연수의 특전을 받았다.